전 세계 로봇 및 자동화 관련 강자가 다 모인 독일 뮌헨에서 한국 로봇기업들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문전일 원장)이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세계 최대 로봇‧자동화 전시회인 독일 뮌헨 로봇자동화박람회(AUTOMATICA)에서 한국 로봇 공동관을 성공리에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한국 로봇 공동관에는 협동로봇, 유리창 청소로봇, 물류로봇 등의 로봇 완제품과 서보모터, 감속기, 로봇 모션 컨트롤러 등 로봇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기업 10개사가 참여하여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보다 효과적인 한국 공동관 운영을 위해 단순 공동관의 컨셉에서 벗어나 ‘Korea Robot’이라는 공동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오픈 부스형 공동관을 구축하여 참여 로봇기업의 마케팅을 전천후로 지원하였다.
또한 독일 및 유럽 지역의 바이어와 참여기업 간 비즈니스상담을 사전에 매칭하여 보다 실효적인 공동관 운영을 도모하였으며 기업별 시장조사 자료 배포, 참여기업 제품 홍보동영상 제작 등을 통해 참여기업의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300여건의 상담, 약 1400만불의 상담액을 달성하였다.
산업용 로봇 제어기를 공급하는 다인큐브의 구성모 상무는 “사전에 논의를 진행하던 유럽 바이어들을 한국 로봇 공동관으로 초청하여 제품 시연을 통해 더욱 효과적일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특히 프랑스의 로봇기업인 A사와의 미팅을 통해 향후 수출계약 체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 상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동관은 ‘코리아 로봇’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이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진흥원의 수출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